졸업을 앞둔 학생들의 우정사진
by 평내동 호평동 배선복 사진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들의 기말 시험이 끝나면 졸업 예정생들은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특히 감수성이 풍부한 여학생들이 남학생들에 비해 더 하다.
서로가 어쩌면 헤어져서 추억으로만 기억될 수 있다는 아쉬움과 더 성숙해져서 다시 만나자는 기대감이 서로 교차한다.
이러한 아쉬움을 사진으로 승화시키는 작업이 친구와 우정사진이다. 졸업할 친한 친구들과 모여 끼리끼리 사진을 찍는다.
친한 포즈와 우정의 크로스, 좋아하는 연예인 그룹의 포즈, 그리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뿜뿜한다.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적인 모습을 표현하기도 한다.
사진을 찍고 사진을 보며 이러쿵저러쿵 이야기가 한 보따리다. 사진을 고르는 것도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어떤 것을 메인으로 할지도 결정하기 쉽지 않다.
작은 사진으로 뽑아서 간직할 수도 있고, 앨범으로 작업해서 넣을 수도 있다. 요즘은 페이스북이나 인스타에 올리는 것으로 대신하기도 한다.
오랫동안 같이한 친구와의 사진처럼 추억도 오랫동안 오래 간직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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