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코, 입 잘 나온 것 보다 중요한 것은 인상이다

눈, 코, 입 잘 나온 것 보다 중요한 것은 인상이다.

다양한 매체를 통해 연예인들이 나오고 그들은 여러 끼와 재능, 그리고 아름다운 신체를 팔고 있다. 연예인들은 자신의 모든 것을 상품화 하고 이것을 tv광고와 같은 매체로 전달한다. 광고의 특성은 있는 그대로를 전달하는 것보다, 상품의 한 특성을 소비자에게 확실하게 전달하기 위해서 과대포장하고 반복적인 노출로 친숙하게 만들고, 소비자가 상품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만든다.
일반인들은 이러한 광고 속에서 과장되고 반복적인 이미지의 긍정화를 통해 상대적으로 자신을 작게 바라볼 수 있다. 그 중에서 남자와 여자의 이미지는 특히 더 과장되어 있고 나에게 없는 모습을 이상화하기도 한다.

사진을 찍다보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모습을 부정적으로 보고 연예인들처럼 작은 얼굴과 큰 눈을 가질 수 있도록 수정을 해달라고 한다. 사진을 꼼꼼히 뜯어보면서 왼쪽 눈과 오른쪽 눈 크기가 다르니까 같게 하고 더 크게 하고 턱은 아이유처럼 깎아달라고 한다. 주름이 깊고 많으면 지워달라고 하고 머리숱이 없으면 심어달라고 한다. 이런 소비자의 요구를 사진사는 모두 들어줘야 할까?

사람은 무엇을 볼 때 그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지 않는다. 어떤 형태를 볼 때 그것을 자신이 아는 것으로 이해하거나 호기심을 끄는 형태 외의 것은 지각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또한 자신이 만족하는 것과 만족하지 않는 것에 주의 집중하는 비중은 만족하지 않는 것이 더 크다. 형태심리학에서는 이것을 연속성, 통일성, 유사성, 전경과 배경, 지각 반응의 절약의 원리, 차이가닉효과 등으로 이야기 한다.

자신의 얼굴에서 모자라게 보이는 부분이 있다면 자신의 장점보다 더 신경을 쓰는 것은 미완료된 것을 완성된 것보다 더 신경 쓰는 차이가닉 효과로 이해할 수 있다. 즉 미완성된 것으로 자신을 바라보면 자신의 얼굴에 계속 신경을 쓰고 성형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것이 완성이 되면 다른 미완성 된 즉 단정을 찾게 되고 다시 이것에 신경을 쓰게 된다.

이런 부정적인 되돌이를 없애기 위해서는 자신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을 인정해 버리는 것이다. 미완성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이미 완성된 것으로 인식하면 완성된 것에 덜 신경을 쓰게 되므로 되돌이가 끊어진다.

형태심리학에서 전체성을 중요시한다. 하나하나를 보는 것보다 전체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더 낫다고 한다. 부분+부분<전체+알파라는 공식이다. 우리는 예쁘다는 연예인들의 부분 부분을 모아 놓았을 때 이상한 여인이 탄생하는 것을 알고 있다. 이수지가 예쁜 것은 ‘이수지’ 자체이지 이수지의 ‘눈, 코, 입’이 아니다.

가족사진과 증명사진을 찍을 때도 이런 이야기를 한다. 자신의 모습이 어떻게 보이는 지가 중요한 것이지, 눈과 코가 비대칭인 것이 더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그 사람의 마음은 얼굴 표정으로 표현이 되는데 눈과 눈을 크게 하고 입과 턱을 작게 한다고 그 사람의 마음이 예뻐지지 않는다. 편안한 마음과 사랑하는 가족과 자신에 대한 신뢰를 가질 때 좋은 얼굴 표정이 나오고 그 사람의 마음이 자연스럽게 사진에 담기게 된다. 우리는 자연스러운 표정을 잘 나왔다고 하지 의식적인 사진을 잘 나왔다고 하지 않는다.

하지만 개인의 단점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 누구나 콤플렉스를 가지고 가리려고 한다. 남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는 것을 가리고 숨기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다. 사람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이력서 신분증 사진이라면 장점만 보이기 원할 것이다. 그런 사진이라면 자신의 장점을 더 크게 보이게 하는 것으로 단점을 작게 만들 수 있다. 자신감을 자신의 표정으로 드러낼 수 있다. 아니면 눈빛을 통해 굳은 의지를 드러낼 수도 있고 강직한 턱이나 아름다운 턱선을 드러내는 측면 사진으로 자신의 아름다운 모습을 강조할 수 있다. 단점을 없애기보다 장점을 더 강조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다가서지 쉽다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

사람이 사람을 볼 때 눈, 코, 입 등을 따로 따로 보지 않는다. 총체적인 관점으로 전체적으로 보고 그 사람을 판단한다. 점과 점을 계속 찍으면 긴 선이 되는 것처럼 자신의 장점과 장점을 계속 보여주는 사람이 되자. 중간 중간 끊어져 있다하더라고 우리는 그것을 이어진 것으로 인식한다.

가족사진을 통한 가족심리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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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호평동 마석 가족 청소년 프로필 배선복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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