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가 궁금하다.

토하고 설사하고…겨울 장염 주의보

아이가 갑자기 배가 아프다며 토하고 설사를 하면 장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장염은 세균성 장염과 바이러스성 장염으로 나뉘는데 세균성 장염은 대장균, 이질, 살모넬라균 등이 원인이다. 머리가 아프면서 열이 나고 설사에 피나 코 같은 점액질이 섞여 나오며 보통 여름에 주로 발병한다. 이에 반해 날씨가 추운 겨울에는 바이러스성 장염이 많이 발생한다. 바이러스성 장염은 매년 11월부 터 이듬해 3월까지 유행하는데, 사람 간의 접촉, 감염된 식품이나 음료 등 음식물에 의해 쉽게 전염되는 특징을 보인다. 매스꺼움을 느끼는 증상인 오심과 구토가 1~3일 정도 나타나고 발열, 두통,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며 심한 경우 혈변이나 탈수증도 나 타난다.

TIP 한눈에 알아보는 탈수 증상

1 평소보다 갈증을 더 호소한다.
2 혀와 입술이 말라 보이고 눈이 퀭해 보인다.
3 피부가 건조하고 거칠어 보인다.
4 아이가 우는데 눈물이 적어 보인다.
5 아이가 힘이 없어 보이거나 자극에 과민한 반응을 보인다.
6 소변을 보기는 하지만 양이 적고 색이 진하다.

철저한 위생관리가 가장 확실한 예방법

일단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메스꺼움, 구토, 복통 및 설사 등 식중독 증상이 나타난다. 바이러스 감염 후 24~48시간 후 증상 이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민감한 사람은 3~4시간 뒤 증상 을 보이는 경우도 있으므로 아이가 갑자기 구토와 설사를 한다면 노로바이러스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성인 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별다른 합병증 없이 2~3일 정도 위 장장애 증상만 보이고 낫는다. 하지만 면역력이 약한 아이나 노약 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탈수 증세로 인해 위험할 수 있기 때문. 어린아이나 노인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됐을 때는 탈수증 을 예방하도록 병원을 찾아 수액 치료를 받아야 한다.
현재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제나 감염을 예방할 백신이 없으며, 노로바이러스는 세균이 아니기 때문에 항생제 치료도 듣지 않는다. 따라서 장염 환자와 접촉을 피하고 손발 씻기 같은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 아이들의 경우 항상 손씻기를 생활화하고 주변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노로 바이러스는 공공장소에서 사람에 의한 접촉으로 전염될 수 있으므로 사람들이 많이 드나드는 곳이나 실내 놀이터, 키즈카페 등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덜 추운 날 차라리 밖으로 나가 노는 편이 실내보다 낫다. 또한 집 안을 자주 환기하고, 어린이집이나 유 치원 등 아이들이 많은 보육시설에서는 아이들의 건강 상태를 수 시로 점검해야 한다. 특히 노로바이러스는 다른 식중독균과 달리 온도가 낮아지면 생존 기간이 더 연장되므로 씻어서 냉장고에 보 관한 채소라도 먹기 전에 다시 한 번 세척하는 것이 좋다. 열에 약 하므로 음식은 되도록 가열해 먹고, 조개 등 어패류는 완전히 익혀 먹어야 한다. 주방에서 사용하는 조리기구는 뜨거운 물에 세척한 후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말리는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관리한다.

구토를 할 때 아이를 엎드리게 해 가볍게 등을 두드려주거나 누운 상태라면 고개를 옆으로 돌려 입안의 토사물을 제거한다. 토하는 아이를 무조건 품에 앉으면 입안에 있는 토사물이 숨을 쉴 때 폐 로 들어갈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구토가 가라앉으면 물로 입안을 헹구고 물이나 보리차를 먹여 수분을 보충한다. 구토가 심하지 않 으면 모유수유 아이는 1~2시간 간격으로 5분 이내로 조금씩 젖 을 먹이고, 매우 심하면 30분~1시간 간격으로 2~3분 이내로 먹인다. 분유를 먹는 아이라면 평상시의 반 정도 농도로 타서 먹 이고, 이유식을 하는 아이는 쌀죽을 먹이거나 바나나와 익힌 과일 을 조금씩 먹인다. 만약 아이가 먹자마자 자꾸 토한다면 1시간 정 도 뒤에 먹여본다.

설사를 할 때 분유를 먹는 아이라면 평소의 ⅔ 정도로 묽게 타서 먹이고 모유를 먹는 아이는 섭취량을 줄인다. 설사가 위험한 것은 탈수 때문이다. 설사 초기부터 전해질이 함유된 음료를 충분히 먹 여 수분을 보충하고 병원을 찾아 진찰을 받을 것. 설사 치료는 먹 이면서 해야 한다. 단, 지방이 많고 기름진 음식이나 과일주스 등 은 금물. 소화하기 쉽고 전분이 많은 쌀, 삶은 감자, 바나나, 부드 러운 식빵, 껍질과 지방을 제거한 닭고기 등이 좋다.

MINI Q&A
Q 생수보다 끓인 보리차를 먹이라는데 왜 그런건가요?
생수나 보리차 중 어떤 물을 먹이냐는 상관없다. 정수된 물이나 끓인 물처럼 위생적인 물을 먹이면 된다. 찬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이 좋다.

Q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돼 완치된 후 또 걸릴 수 있나요?
또 걸릴 수 있다. 바이러스에 한 번 걸렸다고 내성이 생기지 않는다.

Q 노로바이러스에 특별히 잘 감염되는 연령대가 있나요?
백일 미만의 신생아도 걸릴 수 있나요?
5세 미만의 영유아에서 자주 발병하며 물론 신생아도 걸릴 수 있다. 면역력이 약할수록 감염 확률이 높다.

Q 설사를 많이하면 항문이 헐거나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대소변 후에는 엉덩이를 깨끗이 잘 씻고 잘 말려주어야 한다. 물티슈도 자극이 되므로 물로 닦아 줄 것. 엉덩이 짓무름이 심한 경우에는 하루에 몇 시간씩 기저귀를 벗겨 두는 편이 좋다. 손상된 피부가 회복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자극은 피하고 피부 청결과 보습에 힘쓴다.

출처 아이베스트베이비
http://www.ibestbaby.co.kr/static/newbb/magazine/magazine_view.php?boa_sq_board=3880&category=wz_3

노로바이러스관련기사

약도 없는 노로바이러스, 독성 없애려면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1596523

겨울에 웬 식중독? 노로바이러스 장염환자 급증 http://www.hani.co.kr/arti/society/health/570600.html

한겨울에 뒤탈 났네..노로바이러스 비상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3012511450680943

한겨울에 장염? 노로바이러스 주의보! http://www.fnnews.com/view?ra=Sent0901m_View&corp=fnnews&arcid=201301040100047430002256&cDateYear=2013&cDateMonth=01&cDateDay=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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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남양주 돌아기사진 돌앨범 즐거운 돌잔치스냅 행복담는 배선복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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